하나금융지주 2억 매입하고 나는 무엇을 하고 있나
나는 2025년 8월에 하나금융지주 주식을 2억 원 매입했다. 그동안 국내 주식을 하지 않았으나, 유튜버 오일전문가의 영상을 보고 국내 주식을 다시 시작했다. 아래 계좌에서 2억 원 매입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.

하나금융지주 2025년 실적 간단 정리
어제 하나금융지주의 실적 발표가 있었으나, 하루 사이에 주가가 갑자기 크게 하락했다. 주가 하락에는 명확한 이유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지만, 일단 원인을 확인해야 할 필요를 느꼈다. 실적 발표 내용을 찾아본 결과, 내가 확인한 정보는 아래와 같았으며 별다른 특이 사항이나 큰 악재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.
1. 실적 : 사상 첫 4조 달성
당기순이익 : 4조 29억 원 (전년 대비 7.1% 증가) 그룹 역사상 처음으로 연간 순이익 4조 원 시대를 열었다.
성장 동력 : 수수료 및 매매평가익 등 비이자이익이 약 1.9조 원으로 전년 대비 59%나 급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.
2. 주주환원 : 정부의 밸류업 정책에 발맞춰 주주환원을 대폭 강화했다.
총 주주환원율 : 46.8% (전년 대비 9% p 상승) 중장기 목표인 50%에 거의 도달했다.
현금 배당 : 주당 총 4,105원 (기말 배당 1,366원 포함) 전년 대비 14% 증가했으며 고배당 기업 요건을 충족해 주주들이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.
자사주 매입/소각: 2025년에만 7,541억 원 규모를 완료했고 2026년 상반기에 4,000억 원을 추가로 매입하여 소각할 계획임을 발표했다.
나는 장기 투자를 지향하기에 겉으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. 하지만 실제로는 해당 기업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며, 특히 특별한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깊이 고민하고 생각을 정리한다. 또한, 유튜버 '오일전문가'의 블로그 글을 읽으며 이 회사를 향한 그의 강한 확신을 느끼기도 한다. 그가 블로그에 공유한 정보들을 일일이 직접 찾아 확인하는 과정 속에서, 나는 이 회사에 대해 더욱 깊이 공부하게 된다.
하나금융지주에 대한 향후 전망
지난 8개월 동안 하나금융지주를 지켜본 결과, 우리나라에 이 정도로 주주환원에 신경 쓰는 기업이 있었나 싶을 만큼 그 진정성이 느껴졌다. 따라서 투자처로서 일단은 합격이다. 또한, 현 정부가 주가 부양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. 향후 하나은행, 하나증권, 하나자산운용 등 주요 계열사들의 전망 역시 밝을 것으로 예상한다.
1. 정부정책 : 이번 정부의 강력한 주가 부양 의지 한국 증시의 고질적인 저평가 즉,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'기업 밸류업 프로그램'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. 특히 배당소득 분리과세, 자사주 소각 시 세제 혜택 등을 통해 기업들이 번 돈을 주주에게 더 많이 돌려주도록 압박하고 있다. 이에 은행주 등 금융주는 대표적인 저 PBR(주가순자산비율) 종목으로, 정부 정책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며 주가가 재평가받고 있다. 그래서 하나금융지주는 최근 주주환원율 50% 달성을 목표로 내걸며 이에 화답하고 있다.
2. 계열사별 핵심 역량
하나은행 : 하나금융은 2025년 기준 순이익 4조 원 시대를 열었으며, 그 중심에는 하나은행의 견고한 이익이 있다. 이번 순이익은 단순 예대마진(이자 차이)에 의존하지 않고, 외국환(FX) 및 자산관리(WM) 수수료를 통해 비이자 이익을 크게 늘리며 질적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.
하나증권 : 2025년 하반기 발행어음 본인가 신청 등을 통해 자금 조달 능력을 키우고, 이를 바탕으로 기업금융(IB)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. 특히 코스피 5,000선 돌파 등 시장 거래 대금 증가로 인한 위탁매매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.
하나자산운용 : 하나금융지주가 하나증권이 보유했던 지분을 모두 인수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면서, 그룹 차원의 자금과 마케팅 지원이 집중되고 있다. 특히 급성장하는 연금 시장과 ETF 시장에서 하나은행·증권과의 협업을 통해 그룹 내 자금 운용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.
마무리
국내 주식을 다시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, 하나금융지주라는 기업에 대한 신뢰가 점점 두터워지고 있다. 여유 자금이 생긴다면 추가 매입을 고려하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다. 하지만 아직은 섣부른 판단보다 조금 더 지켜볼 시점이라 생각한다. 투자한 지 채 1년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성급히 결론 내리기보다, 인내심을 갖고 추이를 살피기로 했다.
끝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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